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 중에서 캐롯이라는 이름은 매우 생소하고 어색한 이름입니다.
캐롯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과연 정체는 무엇이며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어떤 마케팅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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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캐롯 손해보험 ■ 캐롯 퍼마일 자동차보험 ■ 캐롯 퍼마일 할인 특약 1) 주행거리 마일리지 2) 할인 특약 ■ 캐롯 자동차보험 보험료 ■ 마무리 |
캐롯 손해보험
2019년 국내 최초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캐롯주식회사를 설립하며 시작되었습니다. 한화, SKT, 현대자동차, 알토스벤처스,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국내외 대형 투자사들이 함께 합작해 설립했고 지분율이 가장 높은 한화손해보험이 모회사입니다.
캐롯플러그라는 자체 IOT 제품으로 주행 거리를 측정해 탄만큼만 매월 후불로 자동차보험료를 지불하는 캐롯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2020년에 판매 개시하면서 그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합니다.
캐롯 퍼마일 자동차보험
캐롯 퍼마일 자동차보험은 월정산형과 연납후정산형 두 가지 상품을 운영 중입니다.
월정산형의 경우 캐롯플러그를 활용해 월 주행거리만큼 매월 후불로 납입하는 방식입니다.
캐롯플러그는 시거잭 형태로 차에 꽂아주기만 하면 되는 IOT제품으로 자동차의 주행거리와 긴급 상황 발생 시 SOS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콜백을 해주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.
연납후정산형의 경우는 기타 다이렉트 보험사와 비슷하게 차량의 실제 이동 거리를 1년 뒤 정산해 환급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.
캐롯 퍼마일 할인 특약
1) 주행거리 마일리지
캐롯에서 가장 강조하는 주행거리에 따른 할인율은 아래와 같습니다.
(타 보험사와 비교를 위해 1,000km 기준으로 측정)
타 보험사와 다르게 캐롯의 경우 1km 운행 거리별로 할인을 해주기 때문에 주행거리 마일리지는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
타 보험사는 최대 18,000km까지 할인 구간이 존재하지만 캐롯의 경우 최대 23,000km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.
2) 할인 특약
캐롯은 주요 자동차보험사 대비 운영하는 할인특약은 많지 않습니다. 할인 특약이 가장 많은 KB에 비하면 굉장히 적은 숫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.
전 보험사에서 운영하는 마일리지 할인 특약과 첨단안전장치(차선이탈방지, 전방충돌방지), 자녀 할인 특약을 운영하고 있습니다.
캐롯 자동차보험 보험료
우선 보장내용은 제가 항상 기준으로 하는 대물 10억, 자동차상해 1억/3천, 할증기준 200만 원, 견인거리 확대로 설정했습니다.
월정산형의 경우 처음 납입하는 보험료는 68,900원이며 이후 39,950원을 매달 납입하게 됩니다.
(1년 10,000km 주행 가정)
연간 508,350원을 납부하게 되며 월 주행거리가 약정 거리를 초과하는 경우는 km당 보험료가 추가되는 특징이 있습니다.
추가로 연납후정산형 요금도 계산해 보았는데 최초 76만 원을 납입하고 1년 후 27만 원을 환급받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. 기타 보험사에서 운영하는 제도와 같은 형태입니다.
마무리
캐롯 자동차보험의 장점은 두 가지로 요약됩니다.
- 월납정산형
- 1km 거리 구간별 할인율
타 보험사대비 할인특약은 많지 않지만 실제 운행한 거리 기준으로 납부하는 보험료는 타 보험사와 차별되는 점입니다.
또한 1회 큰돈이 발생하는 보험료를 월납으로 납부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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