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가입 시 가장 많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바로 자기신체사고와 자동차상해의 차이점입니다.
같은 항목에 있으면서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하는데, 차이점도 모르겠고 잘 이해도 가지 않습니다.
자기신체사고와 자동차상해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자기신체사고
표준약관에서는 ‘자기신체사고’를 아래와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.
| 제 12조(보상하는 손해) 「자기신체사고」에서 보험회사는 피보험자가 피보험자동차를 소유·사용·관리하는 동안에 생긴 다음 중 어느 하나의 사고로 인하여 죽거나 상해를 입은 때 그로 인한 손해를 보상하여 드립니다. 1. 피보험자동차의 운행으로 인한 사고 2. 피보험자동차의 운행 중 발생한 다음의 사고. 다만, 피보험자가 피보험자동차에 탑승중일 때에 한 합니다. 가. 날아오거나 떨어지는 물체와 충돌 나. 화재 또는 폭발 다. 피보험자동차의 낙하 |
쉽게 해석해 보면 자동차사고로 인한 사망, 상해로 발생한 손해를 보상한다는 내용입니다.
자동차상해
자동차보험 표준약관 상에서는 자동차상해에 대해 별도로 정의하고 있지 않습니다.
다만, 개별 보험사들의 약관을 보면 아래와 같이 명시되어 있습니다.
| 보험회사(이하 '회사'라 함)는 이 특별약관에 따라 보통약관 「자기신체사고」를 이 특별약관으로 대체하여 적용합니다. |
자기신체사고 vs. 자동차상해
약관상 자기신체사고와 자동차상해의 차이점은 아래 두 항목에 있습니다.
| [자기신체사고 - 지급보험금의 계산] 다만, 제3호의 ‘공제액’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에는 사망의 경우 보험증권에 기재된 사망보험가입금액, 부상의 경우 피보험자가 실제로 지출한 치료비(성형수술비 포함), 후유장애의 경우 보험증권에 기재된 후유장애 보험가입금액에 해당하는 각 장애등급별 보험금액을 각각 지급합니다. [자동차상해 - 지급보험금의 계산] 배상의무자가 가입한 자동차보험(공제계약 포함)의 「대인배상Ⅰ」과 「대인배상Ⅱ」에 의한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는 금액을 포함하여 피보험자가 회사에 청구하는 경우, 회사는 보험증권에 기재된 보험가입금액을 한도로 이 특별약관에 의하여 산출한 금액과 배상의무자가 가입한 자동차보험(공제계약 포함)의 「대인배상Ⅰ」 및 「대인배상Ⅱ」 보험금 지급기준에 의하여 보상받을 수 있는 금액을 합하여 지급합니다. |
쉽게 설명해 보면 자기신체사고의 경우 실제 발생한 치료비와, 후유장애 발생 시 장애등급별 보험금액을 지급합니다.
반면, 자동차상해의 경우 대인배상 보험금 지급기준에 의하여 보상받을 수 있기 때문에 위자료, 휴업손해, 치료비등을 지급받을 수 있고 치료비와 후유장애 또한 등급별이 아닌 실제 발생한 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.
가볍게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.
▷ 사례 : 자동차사고로 운전자가 상해급수 12등급 부상, 치료비 100만 원 발생
| 구분 | 자기신체사고 | 자동차상해 |
| 보상하는 손해 (부상의 경우) |
실제 발생한 치료비 지급 (가입금액 / 상해급수 한도 내) |
대인배상 지급기준에 따른 실제 손해액 지급 |
| 치료비 | 60만원 (12급 보상한도) | 100만원 |
| 위자료 | 보상안함 | 15만원 (12급 부상 위자료) |
| 휴업손해 | 보상안함 | 85만원 (10일 입원으로 휴업기간에 발생한 수입감소액 100만원시 100만원×85%) |
| 합계 | 60만원 지급 | 200만원 지금 |
결론
내용은 대충 자동차상해의 보장 범위가 넓고 좋다는 건 알겠는데 그래서 어떻게 하라는 걸까요?
자동차상해가 좋은 만큼 한 가지 단점도 있습니다. 보장 범위가 넓은 만큼 보험료가 비싸다는 단점이요.
동일 한도 내에서 보험료를 비교해보면 대략 2~3만 원 정도의 보험료 차이가 있습니다.
(보험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 하세요.)
10년에 한두 번 사고 날까 말까 하고 무조건 저렴한 보험료를 원한다면 '자기신체사고'를 선택하시고, 혹시 모르는 위험 때문에 마음 조리고 싶지 않다는 분은 '자동차상해'를 고르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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