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글에 알뜰교통카드에 대해 포스팅했는데 오늘은 사용 후기에 대해 간략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.
알뜰교통카드를 8월 18일부터 사용했는데요, 8월 한 달간 총 18회의 지하철을 이용했습니다.
적립금액은 3,183원으로 1회당 약 177원이 적립되었습니다.
이동거리에 비례하여 회당 최대 250원(대중교통요금 2,000원 미만인 경우)이 적립되기 때문에 최대한도를 다 채우진 못했습니다. 실제로도 집과 회사 모두 지하철역에서 굉장히 가깝기 때문에 이동거리가 짧은 편입니다.
사용방법
사용방법은 개선이 필요해 보였습니다.
우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출발지, 목적에서 이동하기 전 앱 상의 출발 또는 도착 버튼을 반드시 눌러줘야 합니다.
저 같은 경우는 핸드폰 화면에 위젯을 설치해 주었는데, 앱에 들어가 하는 것 보단 조금 편했습니다.
하지만, 매번 출발을 눌러줘야 하는데 까먹는 경우도 종종 발생할 것 같습니다. 이 점은 개선을 해야 할 여지가 있어 보였습니다.
도착 버튼의 경우 출발 후 3시간 동안 눌러주지 않을 경우 도착했다는 가정하에 자동으로 체크됩니다.
마일리지 적립
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는 카드를 항상 개찰구에서 태깅해야 하기 때문에 꺼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. 휴대폰 유심 기능인 캐시비나 티머니를 활용하면 좀 더 수월하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는 캐시비를 이용하고 있습니다.
Tip!
캐시비의 경우 선불 카드만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혜택이 제공됩니다.
선불카드의 경우 금액을 충전할 때 일정 수수료가 부과되는데 오케이 캐시백을 이용할 경우 수수료가 0%입니다. 조금 번거롭더라도 수수료 없는 오케이 캐시백으로 충전하는 걸 추천합니다.
8월 적립된 마일리지는 9월 10일경 캐시비 선물함으로 수신할 수 있었습니다. 충전된 금액을 다시 교통카드 이용시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이 점은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.
마무리
출발, 도착시 반드시 앱 상의 버튼을 눌러줘야 한다는 점과 캐시비 이용자의 경우 선불 금액 충전에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굉장히 큰 단점이었습니다.
하지만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약 14%를 마일리지로 적립해주는 점은 굉장히 큰 장점이었습니다. 대중교통 혜택이 많은 카드사를 예로 들어보면 이용금액의 2%~5%의 혜택이 최대라는 점과 극명하게 비교되었습니다.
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꼭! 반드시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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